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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뇌졸중의 습격’ 나이·계절 안가리네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6/12/2007 | 조회수 : 1631


‘뇌졸중의 습격’ 나이·계절 안가리네
 
[한겨레]|2007-06-12|29면 |06판 |정보통신·과학 |뉴스 |1946자

 
최근 30대 후반과 40대 중반 연예인들의 잇따른 뇌졸중 소식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뇌졸중은 겨울에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국내 병원의 조사 자료를 보면 봄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에는 발병에 별 차이가 없다. 주로 노인들에게 많이 생기지만 40대 전후에도 드물지 않다. 나이를 막론하고 뇌졸중 위험이 있는 이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뇌졸중은 그 자체로 사망률도 높지만 의식을 회복해도 뇌 기능이 떨어져 하반신 마비나 언어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가까운 가족 가운데 뇌졸중 병력이 있거나, 자신이 고혈압, 당뇨 같은 뇌졸중 위험인자를 지니고 있으면 나이와 관계없이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뇌졸중, 계절 가리지 않아=예전에는 흔히 ‘풍’이라 했던 뇌졸중은 한 번 발병하면 치명적인 질환이다. 김동억 동국대 일산병원 신경과 교수의 올해 대한뇌졸중학회 학술대회 발표를 보면, 세계적으로 해마다 1500만명의 뇌졸중 환자가 생겨, 셋 중 하나가 숨지고, 또 셋 중 하나는 몸의 마비 등 지속적인 장애를 입는다고 한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은 뇌졸중이 기온이 낮으면서 일교차가 심한 겨울철에 잘 생긴다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일부 병원의 조사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김경문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팀이 1996~2002년 응급실에서 뇌졸중으로 진단된 환자 6026명을 분석한 결과 7~8월에 발생한 환자 수가 한겨울인 1~2월에 비해 오히려 많거나 비슷한 것으로 나왔다. 월별 환자 수는 7월이 554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12월 539명, 8월 532명, 10월 517명 등이었다. 계절별로는 봄철에 다소 줄어들 뿐, 나머지 계절은 비슷했다. 이런 조사 결과에 대해, 김 교수는 “여름에도 기온이나 기압의 변화가 심한데다 활동량 증가에 따른 체력 손실로 몸의 심혈관계 이상이 생기면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고혈압·금연 등 생활습관병 관리부터=올해 초 유경호 한림대 성심병원 신경과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를 보면 뇌졸중 환자 가운데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58.3%로 고혈압은 여러 요인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았다. 다음으로 흡연력이 37.9%, 당뇨 29.4%, 뇌졸중 과거력 23.5%, 고콜레스테롤혈증 19%, 심장질환 17.3% 순이었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던 환자들은 정기적인 치료를 받은 비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진단을 뇌졸중 전에 받은 사람의 45.4%만이 정기적인 치료를 받았고, 당뇨환자 역시 정기 치료를 받은 이는 32.5%에 불과했다. 뇌졸중 위험인자를 지니고 있는데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것이다. 윤병우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가족력이나 성별, 나이 등이야 조정할 수 없는 위험인자이지만 고혈압, 스트레스, 당뇨, 흡연, 비만,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은 평소 노력으로 뇌졸중 위험을 낮출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 및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 생사 가르는 초기대응=모든 질병이 그렇겠지만 뇌졸중 역시 초기 대응이 사망과 후유증의 정도를 좌우한다. 하지만 유 교수팀의 조사 결과를 보면 뇌졸중 가운데 뇌혈관이 막혀 생기는 뇌경색 환자 1만811명 가운데 발병 뒤 3시간 안에 병원에 도착한 환자는 2216명으로 20%에 그쳤다. 최근 일본에서 이뤄진 연구 결과에선 3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한 비율이 36.8%이다. 가까운 일본에 견줘 우리나라의 즉각적인 환자 이송 비율은 상당히 낮은 편이다.

허지회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는 평소 뇌졸중 위험인자를 지닌 사람이 있는 가정에서는 ‘갑자기’ △한쪽 얼굴이나 팔다리에 마비가 생겼거나 △말을 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거나 △한쪽 눈이 잘 안보이거나 △음식이나 침을 삼키기 어렵거나 △극심한 두통 과 구토가 생기면 곧장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국번 없이 1339로 연락하면, 혈전 용해제 등의 응급치료와 함께 가까운 응급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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